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광복50주년-영욕의 얼굴들
광복 50년.한반도가 두동강이 나고 체제가 다른 정부가 각각남쪽과 북쪽에 수립된지 반세기가 흘렀다.역사의 마디마디에는 늘일정한 영향력을 행사한 주역들이 있게 마련이다. 정치.경제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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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시네마 홀] 영상자료원, 홈페이지 개편
세계 최대의 인터넷 영화 창고인 IMDB(http://us.imdb.com)에 접속하면 자료의 방대함과 체계성에 종종 놀라곤 한다. 개별 영화에 대한 상세한 설명과 함께 감독.배우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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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남기고 싶은 이야기들] 영화판, 징하요(12)
(12) '짝코'의 수모 앞에서 언급했듯이 좌우 이데올로기의 대립은 내 유소년기를 송두리채 망가뜨리고 말았다. 이런 암울한 기억은 살아가면서 내 삶의 굴레이자 해원 (解寃) 의 표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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만다라부터 천년학까지 … 임권택 영화 반세기
대규모 회고전을 여는 임권택 감독. [중앙포토]올 가을 101번째 영화 ‘달빛 길어올리기’ 개봉을 앞두고 있는 임권택(76)감독. ‘가장 한국적인 감독’으로 불리는 그의 작품 70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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한국영화 1등 별이 된 세 작품
김기영 감독의 ‘하녀’(1960), 유현목 감독의 ‘오발탄’(1961), 하길종 감독의 ‘바보들의 행진’(1975)이 한국영상자료원(이하 자료원·원장 이병훈)이 새로 선정한 ‘한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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데뷔 60년 안성기 “팬클럽 없으니 모든 국민이 팬”
13일 데뷔 60주년을 맞아 마련된 특별전 ‘한국영화의 페르소나, 안성기展(전)’ 개막식에 참석한 배우 안성기. 그는 “영화는 많은 생각을 하고 사람들과 이야기할 시간적 여유가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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서편제·장군의 아들·취화선 제작한 충무로 거목 이태원 대표 [1938~2021.10.24]
이태원 전 태흥영화사 대표. 중앙포토 ‘서편제’ ‘장군의 아들’ '취화선’ 등을 만든 제작자이자 한국영화계 거목 이태원 태흥영화사 전 대표가 10월 24일 별세했다. 향년 83세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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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영화 한편 보고 가세나] 44. 정일성 촬영감독
▶ 영화 '춘향뎐'을 촬영하고 있는 정일성 감독. 2002년 서울의 한 극장에서 '취화선' 시사회를 열었다. 영화가 끝나고 홀에 서 있는데 단정한 차림새의 중년 부인이 다가와 인사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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'붉은 딱지' 집안, 출가, 환속 … 내 삶 자체가 소설
김성동 작가의 고향은 충남 보령이다. 사투리가 섞인 말투는 부드러웠지만 세상을 보는 눈은 매서웠다. [권혁재 사진전문기자] 음력으로 4월 하순, 순우리말로 찔레꽃머리다. 찔레꽃이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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50년 내공 임 감독 남다른 '촉' 심 대표 그 조합에 쏠린 눈
102번째다. 정작 본인은 남들이 몇 번째라고 헤아리는 걸 부담스러워 하는 눈치다. 그래도 숫자가 갖는 무게와 권위는 어쩔 수 없다. 1962년 ‘두만강아 잘 있거라’로 시작해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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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남기고 싶은 이야기들] 영화판, 징하요(23)
(23) '독창성은 내고집' 지난 22회 '액션영화와의 결별' (4월 9일자) 내용을 보고 사실과 다른 부분이 들어있어 깜짝 놀랐다. 잘못된 곳은 내가 일본 영화감독 미조구치 겐지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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임권택 감독 '춘향뎐' 촬영 본격 돌입
임권택 감독의 97번째 영화 '춘향뎐' 이 지난 3일 전북 남원의 '춘향골' 에서 크랭크인, 본격 촬영에 들어갔다. 이 작품은 명창 조상현의 동편제 판소리를 영화로 찍는 '소리의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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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남기고 싶은 이야기들] 영화판, 징하요 (31)
(31) '만다라' 촬영 '짝코' 에 이어 '우상의 눈물' '만다라' 로 이어지는 일련의 작품을 내면서 나는 80년대를 맞이했다. 또 다른 내 영화인생의 시작이었다. 60년대의 액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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영국서 첫 한국영화제 세계경쟁력 충분 찬사
한국의 대표적인 영화감독들이 제작한 20편의 영화가 런던 영화관객들의 호기심어린 눈길을 끌고 있다. 현재 런던에서는 한국영화 주간행사로 임권택감독의『만다라』를 포함한 영화 20편이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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해방후 한국영화 걸작 회고전 "마부""갯마을"등 24편
올 제32회 대종상영화제(한국영화인협회.삼성미술문화재단공동주최)에는 영화제사상 처음으로 한국영화 대표작들이 한자리에서 상영되는「한국영화 걸작 회고전」이 마련돼 호암아트홀에서 27일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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배우 안성기 자기관리 철저한 독보적 스타
안성기배우(1952년생)는 방금 배창호감독의 『천국의 계단』(최인호원작·각본·미개봉)출연을 끝내고 곧바로 정지영감독·각본의 『하얀전쟁』(안정효원작)에 출연하며 벌써 세번쯤 촬영했다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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(38)멋쟁이 촬영기사 정일성
요새 촬영기사들은 자신들을 촬영감독이라고 부른다. 그렇게 부르는 미국의 영향을 받은 모양이다. 이들 촬영감독들 중에서 사회적으로 가장 널리 알려져 있는 사람은 정일성(1929년생)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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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인터뷰] '취화선' 연출 임권택 감독
「길소뜸」 「씨받이」 「아다다」 「만다라」「아제아제 바라아제」 「티켓」 「장군의 아들」 「서편제」 「태백산맥」 「춘향뎐」… 거장 임권택(林權澤ㆍ65) 감독의 필모그래피를 모아보면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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주말에 볼만한 아시아 영화 다모였다
지구의 1/3 면적을 차지하는 아시아는 70개국에 40억 인구가 살고 있다. 또한 세계 영화의 반이상이 아시아에서 제작된다. 인도 영화 산업인 발리우드에서는 매년 약 1000편의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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『만다라』등 10개 작품이 물망에|시상한달 앞둔 대종상|명예보다 외화 수입권에 눈독
대종상 시상식이 한달 남짓(10윌 23일) 앞으로 다가왔다. 20회 째가 되는 올해 대종상의 시상규모는 극영화 18개 부문과 문화영화 5개 부문 등 모두 23개 부문이다. 이 가운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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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영화 한편 보고 가세나] 6. 장군의 아들
1989년 어느날 안성기씨가 아들 돌이라며 영화인 몇 명을 집으로 초대했다. 저녁상을 물리고 한담을 즐기고 있는데 배우 박중훈이 슬며시 다가왔다. "사장님, 저 좀 뵙죠"라면서 옆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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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문학동네에 살고 지고…] (54)
아아. 내 눈깔에 점안은 누가 해주나! -김성동 쌈짓돈으로 이루어졌고 매미 껍질처럼 빈약한 문인들의 속살을 다 파먹고서야 끝이 났다. 문예지는 창간호가 종간호인 것도 한 둘이 아니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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『만다라』출품 요청 대만국제영화제에
자유중국정부는 대만에서 열리는 제19회 황금마상(금마장·Golden Horse Awarbs)에 화천공사가 제작한 「만다라』를 출품해 달라고 문공부를 통해 요청해왔다. 자유중국의 황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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가 신설 인디고 영화제에|『겨울…』경쟁 부문 초청
올해 캐나다 토론토에서 신설된 인디고 영화제(7월27일∼8월15일)의 경쟁부문에 『겨울나그네』(곽지균 감독) 가, 회고전 부문에『만다라』(임권택 감독)가 각각 초청됐다.